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올 농가 소득향상에 2.5조 기여"

입력 2018-03-05 18:51   수정 2018-03-06 06:03

비정규직 3214명
상반기에 정규직 전환



[ 오형주 기자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사진)은 5일 “올해 농업인 소득 향상에 작년보다 5300억원 늘어난 2조5052억원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목표 달성을 위해 작년 1조9743억원이던 농협의 농가소득 기여액을 비료를 비롯한 자재가격 인하 등을 통해 2020년까지 3조6357억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이룬 대표적 성과 중 하나로 ‘쌀값 상승’을 꼽았다. 그는 “농협은 벼 매입자금을 1조9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쌀가루 공장을 준공하는 등 쌀값을 (80㎏당) 16만원대로 높이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는 생산자 중심의 품목전국연합을 농산물 제값 받기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고 대상 품목을 기존 마늘과 토마토에서 풋고추, 애호박, 당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협은 올해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같은 신기술을 농업에 적용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미래형 스마트매장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농사도우미 챗봇(채팅로봇), 블록체인 고객 인증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한다.

김 회장은 또 “상반기에 비정규직 5245명 중 3214명(61.3%)을 정규직으로 바꾸는 계획을 세워 점진적으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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